구, 정비계획 수립 나서
주거 환경 개선안 도출 방침
▲ 지난달 19일 인천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이재호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학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연수1동과 청학동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5일 구에 따르면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주민자치회 중심 거버넌스를 꾸려 주민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 밀착형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2년 11월 청학동과 연수1동 등 인천지역 10곳을 제3기 인천형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구는 올해 정비계획 수립한 뒤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과 19일 구청에서 연수1·청학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호 구청장과 태스크포스(TF)팀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은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구체적 사업 대상지는 연수동 554의 6번지와 청학동 518, 519의 1~6, 520번지 일대다.

연수1동에는 30억원이, 청학동엔 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정비계획 수립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고 한정된 사업비로 만족도 높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