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윤희숙 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등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새진보연합은 5일 4·10 총선을 앞두고 야권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 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등 3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기본소득당 1인, 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1인, 시민사회 1인으로 후보자 명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각 심사 및 선출 과정을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이번 총선을 위해 만든 선거연합 정당이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한 공동선대위원장은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출신이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만든 야권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비례 명부 중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국민 추천’ 후보 4명을 내고 민주당이 나머지 20명을 채우기로 한 바 있다.

이들이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국민추천 후보를 당선 가능권인 20번 안에 배치하기로 한 바 있어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재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 5번을 받아 원내에 입성한 뒤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돌아갔다.

새진보연합은 이 같은 비례 후보자 추천안을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의결하고 8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9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