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주주…전통을 잇는 사람들’ 학습자 모집
▲ ‘가가주주…전통을 잇는 사람들’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안산시평생학습관

안산시평생학습관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2호 및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0호로 지정된 전통주 ‘옥로주’를 기반으로 한 문화유산 프로그램 ‘가가주주(家家酒酒)-전통을 잇는 사람들’의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안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탐구하고, 민속주의 기원과 가치를 통해 조상의 지혜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12시까지이다.

주요 내용은 쌀과 잡곡으로 빚은 옥로주의 기원부터 K-푸드 술지게미 쿠키, 옥로주∙단양주 만들기 등 전통 방식을 재현하는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안산 대부도에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옥로주 제조 방법을 통해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 주조법의 멋과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데 교육적 초점을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안산시평생학습관의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옥로 주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하는 이들은 정재식 전승교육사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그의 작업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정재식 옥로주 전승교육사는 “지역의 유산을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소개하고 교육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전통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기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 정재식 옥로주 전승교육사 소개 자료. /자료제공=안산시평생학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