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북면 스타이타워 전망대 조감도. /이미지제공=가평군

가평군 북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 타워가 착공 약 4년여 만에 이달 중순 준공과 함께 개장에 들어간다.

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목동 근린공원 내에 설치된 전망대는 야간경관시설이 접목된 타워형으로 LED 조명 등 경관조명 335개가 설치돼 아담한 농촌 시가지를 한눈에 보고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높이 30m, 지름 18m의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 및 스카이워크 각 1개소와 난간 및 게이트가 마련돼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무료 개방과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했으며, 향후 이용률에 따라 구체적인 이용 시간 및 유·무료 여부를 판단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전망대 인근에 있는 목동초 폐교를 관광자원에 대한 관광거점 전략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및 생활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군 소속 공직자들로 구성된 MZ 패널단과 주민들이 목동 폐교를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을 제안하면서 전망대 및 체육공원과 추후 들어설 안보 공원을 연계하는 디지털 스마트 관광거점으로의 연구 필요성이 요구됐다.

특히 군은 ‘미 영연방 관광·안보 공원’을 2026년까지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키로 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 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2021년에는 타 읍면보다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 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북면 목동리 927-1번지 일원 3만5173㎡ 부지에 북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 공원에는 축구장 1면,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부대 시설 등이 조성돼 주변 공공시설과 연계되면서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