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스마트환경관리센터와 연계한 드론 미세먼지측정시스템 도입

첨단수질측정센터 설치, 민관 거버넌스 운영, 차단 숲·녹지벨트 조성
▲ 김현정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원석 기자
▲ 김현정 예비후보가 드론을 이용한 환경간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원석 기자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평택시에 드론을 이용, 미세먼지 측정과 감시를 위한 첨단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이 나왔다.

4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 문을 연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의 환경감시 드론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발생 우려지역이나 특별관리 대상의 상공에 환경감시 드론을 투입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해 궁극적으로 불법 배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기존 분진 흡입차 7대를 이용한 실시간 감시체계에다 환경감시 드론까지 가세하면 미세먼지 감축은 물론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예비후보는 “평택시 스마트환경관리센터에 드론을 이용한 미세먼지 감시·측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쾌적한 시민의 삶을 위한 환경을 가꿔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환경감시 드론의 이용 범위가 미세먼지 측정과 감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제거로 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1일 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