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인천 남동구 갑에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를 공천하면서 연수구 을을 제외하고 인천지역 선거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3차 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결선에 올랐던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은 탈락했다.
손 예비후보는 먼저 공천받아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예비후보, 진보당 용혜랑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손 예비후보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주민들과 만나서 인사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인천 14개 선거구에서 연수구 을 경선만 마치면 주자들 정리를 끝내게 된다.
연수구 을에 출마한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민현주 전 국회의원 경선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민선8기 인천시에서 정무직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 7명 중 최종 공천에 성공한 사람은 손범규 예비후보와 서구 병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2명에 그치게 됐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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