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194480)는 스마트폰 출시 초창기부터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쿠키런'이라는 독자적인 IP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이다. 매출 구성은 게임 회사답게 게임매출 97%, 비게임매출 3% 차지, 4Q23P 매출액은 378억원(YOY –22.5%, QOQ +9%), 영업적자 –118억원(YOY, QOQ 적자축소, OPM –31.1%) 기록했다. 신작의 매출 기여 부진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및 인건비 관련 제도 개선에 따른 기타비용 감소로 적자 축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첫 번째 투자포인트는 '쿠키런: 킹덤'으로 기대되는 실적 개선이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중국에서 '쿠키런: 킹덤'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예약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킹덤이 첫날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분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실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또한 중국 이용자를 제외한 전 세계 누적 이용자 6000만명을 돌파하고,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AU 락인 및 매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두 번째 투자포인트는 빵빵한 신작 라인업이다. 동사는 이번년도 흑자전환을 위해 칼을 갈았다. 3월 15일 '쿠키런: 마녀의 성'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 가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신작 중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의 매출이 가장 기대된다. 이유는 올 초 '쿠키런: 모험의 탑' CBT에서 누적 플레이 약 64,000시간, 게임 만족도 5.2/6점, 런칭 희망자 94%를 달성하며 출시 전부터 대박의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비용 구조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 기대감 넘치는 신작 모멘텀 중심으로 동사는 이미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 등 실적 개선 준비를 끝마친 상황이다. 그로 인해 올해 동사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바이다. 따라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 원종민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 원종민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원종민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cirwhal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