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회의 “남동구 을” 선거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녹색정의당 양보 요구
현재까진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 야권 연대 가능성 높지 않아
현재까진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 야권 연대 가능성 높지 않아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남동구 을 선거구의 ‘야권 단일화’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개혁진보연합 인천시민회의(인천시민회의)는 “‘인천남동구을’ 선거구를 단일화하여 ‘인천의 야권단일화’를 완성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민연대는 “인천이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지역인 만큼 인천 승리로 전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전제한뒤 “인천지역 야권 승리를 위해서는 인천 모든 지역구에서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인천시민연대는 “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의 특단의 노력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에서 야권단일화를 통해 승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동구 을 선거구 야권단일화 성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민주당이 남동구 을 선거구를 녹색정의당에 양보하면, 녹색정의당도 단일화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등 범진보야권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진 않은 상태다.
더구나 민주당은 지난 1일 범진보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높았던 남동구 을 선거구를 전략경선지역으로 결정하고, 배태준·이병래·이훈기 3인 경선 방침을 세웠다. 녹색정의당 배진교(비례) 국회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남동구 을 출마를 선언했지만, 현재까지는 두 당의 진보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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