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덕수 부회장, 이규생 회장, 박미자 교육장. 사진제공=인천시체육회

박미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예린(인천시청·유도) 선수, 정덕수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한기성 인천시설공단 청소년수련관장, 유용섭(인천교통공사 볼링) 감독, 이정희(인천광역시양궁협회) 회장이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3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이하 체육상) 시상은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107명, 6개 단체에게 이뤄졌다.

이날 학교체육 현장에서 40여년간 학교운동부 육성 지원과 각종 대회 및 다양한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운동부의 경기력 향상과 학생들의 체육 참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박미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교체육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인천시청 유도 선수로 제103회,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종목 –52kg급 2연패를 달성하고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예린이 경기부문, 인천광역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인천 꿈나무 선수 지원과 체육회 운영 및 재정안정에 기여한 정덕수 부회장이 공로부문, 인천시설공단 청소년수련관장으로 재직하며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에 기여한 한기성 관장이 스포츠가치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에서 활약한 유용섭 감독, 이정희 회장이 각각 지도부문, 공로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체육대상은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3관왕, 2023 베를린세계양궁선수권대회 1위 2023 방콕 아시아양궁 선수권대회 1위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궁 임시현 선수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삼성갤럭시워치6)이 수여됐다.

이밖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역도 박혜정 선수(고양시청/경기부문), 수영 김우민 선수(강원도청/경기부문), 태권도 황경선 코치(대한태권도협회/지도부문), 양궁 김성훈 감독(국군체육부대/지도부문), 요트 정승철 국제심판(대한요트협회/심판부문), 전경숙 충남에어로빅힙합협회장(생활체육부문), 박미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공로부문), 김민곤 부산광역시 연제구태권도협회장(공로부문), 전선혜 중앙대학교 교수(연구부문), 현대모비스(주)(양궁/스포츠가치부문)가 수상했다. 이 외 우수상과 장려상 각 부문별 수상자(우수상 20명, 장려상 5단체 76명)에게도 표창패와 부상을 받았다.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은 “인천체육인으로 2023년 인천체육 발전 및 진흥을 위해 노력하며 얻은 뜻깊은 성과로 경기, 지도, 학교체육, 공로, 스포츠가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주신 수상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분야에서 우수한 인재 발굴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하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