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1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인천지역을 포함한 4개 선거구의 1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심사를 진행한 결과 2개 선거구를 경선지역, 2개 선거구를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우선추천(전략 공천)했다.

정 위원장은 “최원식 변호사는 제19대 국회 때 인천 계양을에서 국회의원을 했다”며 “그 쪽에 굉장히 경쟁력이 있는 것을 판단했고, 최근 면접을 하고 나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양을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자로 발표했다.

서울 중랑갑에서는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경선한다. 대전 중구에서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 겸임교수의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진다.

정 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잔여 선거구에 대해서도 조속히 논의하고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