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48개·대기업13개 등
▲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의원 및 특별의원 당선인 공고. /자료=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이끌 인천상공회의소 제25대 의원선거가 마무리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진행해 120명의 당선을 확정·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거 결과 HD현대인프라코어㈜ 등 100개사가 일반의원으로 당선됐다.

▲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의원 및 특별의원 당선인 공고. /자료=인천상공회의소

특별의원은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지방법무사회 등을 신규사로 총 20개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번 당선된 제25대 의원 120개사는 기존 24대 의원이 전체의 77.5%인 93개사다. 신입 의원은 전체의 22.5%인 27개사로 구성돼 있다.

▲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의원 및 특별의원 당선인 공고. /자료=인천상공회의소

업종별 의원 현황을 보면 제조업이 48개로 가장 많았다. 운송업(12개), 건설업(9개), 도소매업(7개)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1~49명)이 48개였고, 중소기업(50~299명)이 29개였다. 중견기업(300~1000명)은 10개, 대기업(1000명 이상)은 13개다.

▲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의원 및 특별의원 당선인 공고. /자료=인천상공회의소

향후 3년간 120개사는 상공회의소 의결부의 구성원으로 인천지역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게 된다. 또 상공회의소의 각종 사업에 상공업계를 대표해 직접 참여하게 된다.

무엇보다 내달 12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유권자로 회장,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할 수 있다.

인천상의 제25대 회장 선거는 당초 심재선 현 회장과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과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회장 3파전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심 회장이 여러 공식자리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2파전 구도로 압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의원선거의 전체 선거인단은 870개사로 이 중 244개사가 투표에 참여했다. 유효 득표수는 1907표로, 투표율은 52%다. 회비 납부 규모에 따라 1∼22표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