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아웃’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 토대로 새 브랜드 적용

KGM 브랜드와 함께 보다 미래적 진화하는 차량 라인업
▲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토레스 EVX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1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 KG 모빌리티가 신규 브랜드 ‘KGM’을 토레스 EVX와 티볼리, 렉스턴 등 모든 차종에 적용하며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미래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하며 주목받고 있다.

28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KGM은 미니멀리즘이 강조되는 현재의 트렌드와 발맞춰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시인성과 커뮤니케이션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G 모빌리티는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새 KGM 브랜드를 모든 판매차용에 적용시키는 한편 일선 영업망에도 KGM을 전격 적용하는 등 고객들이 브랜드를 일관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통일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KG 모빌리티는 하동환자동차제작소에서 쌍용자동차까지 이어지는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이를 감안해 2023년 초 새로운 사명(社名)을 선포했음에도 오랜 기간 확보된 과거의 헤리티지를 KG 모빌리티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순차 전환시키는 ‘페이드 아웃(Fade Out)’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모빌리티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를 성공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 KG 모빌리티 O100. /사진제공=KG모빌리티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명 변경 이전 18.1%던 ‘순호감도’가 사명변경 이후 페이드 아웃 전략이 지속되던 향후 1년동안 67.2%로 집계되며 49.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새 브랜드와 함께 KG 모빌리티의 차량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진일보하고 있다.

특히 ‘SUV 명가’만의 장인 정신이 깃든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KGM 레터링과 함께 KG 모빌리티의 미래적인 아이덴티티가 밀착 결합된 드라마틱하게 변화한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차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8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유튜브 홍보 영상을 통해 새로운 쿠페형 SUV ‘J120’을 공개했다 J120은 KG 모빌리티의 중흥을 만들어낸 토레스에 기반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차체를 예고하며 많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끄는 등 올 한해 최대 SUV 기대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KGM 대리점 전시장. /사진제공=KG모빌리티

캠핑족 및 많은 올라운더 드라이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새로운 픽업트럭 플랫폼 O100도 화제다.

O100은 대한민국 픽업트럭을 대표하는 렉스턴 스포츠의 DNA를 물려받은 모델로 2023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특히 최근에는 프로토타입이 포착돼 실내와 하부 디자인이 공개되는 등 본격적인 생산이 임박했음이 예고되는 등 올 해 O100이 픽업트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는 ‘KGM’ 브랜드를 올해 모든 차종과 전 영업망에 적용하며 새 시대에 걸맞는 미래적인 아이덴티티를 보다 강화했다”며 “이제는 후반부에 접어든 ‘페이드 아웃’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새 브랜드에 기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트렌디하고 미래적인 SUV 모빌리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