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교육지원청은 28일 학교폭력 화해중재단 위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시흥교육지원청

시흥교육지원청은 28일 새로 위촉한 중재위원을 대상으로 ‘2024 시흥 화해중재단 오리엔테이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화해중재단 정책의 이해 ▲화해중재단 지원 절차 ▲학교에서의 갈등 상황 이해 ▲갈등을 예방하는 소통의 방법 ▲화해중재단 대화 모임에서의 역할단계별 기술, 진행자의 역할 등에 대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올해 화해중재단은 전∙현직 교원과 갈등 조정전문가, 그리고 경찰관 등 화해 중재에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사들로 새롭게 위촉했다.

화해중재단은 앞으로 학교폭력과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 활동과 갈등 당사자 분리 상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 및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시흥교육청 화해중재단은 학교 내 갈등에 대해 조정, 중재로 갈등 당사자 간의 관계 회복과 교육적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에서 갈등 사안과 관련된 양측 학생과 학부모가 동의할 경우 화해중재단이 개입해 가∙피해 학생 간 분리의 개별 예비모임, 본 모임의 순서로 회복적 대화를 끌어내고 있다.

이상기 교육장은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갈등 사안 발생 시에는 학교 내 관계 회복 프로그램 활용 및 화해중재단의 갈등 조정을 통해 학교 안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흥교육지원청이 지원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행복한 시흥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