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열린 이수흥의사 95주기 추모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국제와이즈멘 이천클럽이 지난 27일 창전동에 위치한 이수흥공원에서 독립운동가 이수흥 의사의 95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수흥 의사는 이천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만주로 망명한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 산하의 주만참의부에 가담, 무장항일투쟁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독립운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군자금 모금 활동을 하는 등 항일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1929년 2월 27일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순국했다.

이 날 추모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시민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수흥의사의 약력 낭독, 기념사, 추모사, 헌시,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이수흥 의사의 애국 정신을 이어받아 이천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와이즈멘 이천클럽은 봉사단체로 항일독립투사인 이수흥 의사의 민족을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매년 이수흥 의사의 순국일인 2월 27일에 이수흥공원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