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6일 기공식을 하는 시흥영상미디어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국내 최대 규모 영상미디어센터를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 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026년2월 기관을 목표로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의 4 일원)에 지어질 계획이다.

시흥시는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762㎡,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축하는 영상미디어센터에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 대여실 등이 들어선다.

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영상미디어센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단독 청사로 건립하는 것도 전국에서 시흥시가 유일하다.

또 설계 부문에는 경기도 지역의 미디어센터 운영자들이 참여해 공간 배치와 공간별 적정규모를 산출해 효율적인 공간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시흥시는 지난 2019년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방침을 확정하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토지매입과 실시설계, 문화 영향평가를 완료해 경기도 지원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 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고 영상미디어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