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시의회 간담회서 건의
이천지역의 소규모 학교에 대해 공동학구로 지정하고 교사 이탈 방지를 위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27일 이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 및 의원, 이영노 협의회 회장과 간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영노 협의회장은 “좋은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훌륭한 제자가 양성될 것”이라며 “타 시군으로의 교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 거주 기간 충분한 확보 등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전동 킥보드 운행으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감소에 따른 이천시 소규모 학교에 대한 공동학구 지정 요청이 잇달았다.
협의회의 한 간부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에 비용 부담이 크다”면서 “공동학구로 지정된다면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은 적어지고 건강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이천시 소규모 학교의 교사 처우개선과 안전하고 지속적인 교육정책을 위해 집행부 및 교육지원청과 적극 논의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하식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육 정책이 이루어지도록 집행부와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