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제25대 의원선거가 마무리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의원선거 결과 100개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단은 870개사이며, 이날 의원선거에는 244개사가 참여했다. 유효투표수는 1893표로 투표율은 52%를 기록했다. 의원선거는 회비 납부 규모에 따라 1∼22표의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앞선 2일 제25대의원선거 후보등록에는 정수인 100개사보다 21개사 늘어난 121개사가 모집됐다.

지난 2021년 치러진 제24대 의원선거에서 104개사가 후보 등록한 데 이어 올해 선거에서도 정수가 초과하며 상공회의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이날 선출된 100개사는 오는 12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유권자로 회장 등 임원을 뽑을 예정이다.

인천상의 제25대 회장 선거는 당초 심재선 현 회장과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과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회장 3파전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심 회장이 여러 공식자리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2파전 구도로 압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