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가 화재 피난행동요령을 다국어로 번역한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일반에 배포한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한 것인데, 일본어·중국어·몽골어·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캄보디아 등 7개 언어로 만들어졌다.
소방서는 정확하고 알맞은 번역을 위해 하남시가족센터는 물론 김해시, 양산시 등 전국 7개 가족센터의 전문 통·번역사의 자문을 얻어 작업을 진행했다.
화재 피난행동요령 인포그래픽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기관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오선 하남서 재난예방과장은 “화재 피난행동요령 다국어 인포그래픽 제작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중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에 머무르는 외국인들의 소방 안전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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