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은 건강권 직결…시민 의료불편 최소화에 매진”
▲ 이민근(가운데) 안산시장이 27일 응급의료기관인 사랑의 병원을 찾아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상록구 성포동에 있는 사랑의 병원을 이민근 시장이 방문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현장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하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한 이 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의 현실화에 대응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의료공백 발생 시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했다.

아울러 시는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단원병원, 한도병원 등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통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재활성화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양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진료 시간을 2시간씩 연장 운영하는 등 진료 공백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응급의료포털 E-gen, 보건복지상담센터(129)와 119구급 상황관리센터(119), 안산시 보건소 사이트를 통해 동네 병·의원·약국 등 필요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소방,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핫라인 구축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의료공백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필수 의료 등 분야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