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보다 민생 우선” 민주당에 협력 요청…내달 4일 임시회 개최 예정
고양시의회 국민의힘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27일 “시 집행부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예산 반영 및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고양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 예산들을 오는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응급실 뺑뺑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소아병원 운영’ 인건비 등을 이번 추경안에 추가 편성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지역사랑 상품권(고양페이), 고양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24시간 소아병원 확대·운영 등 예산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에 나서겠다”고 덧붙었다.
이어 “고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 민생을 위한 안건 처리 노력, 협치와 상생의 의회 실현 등 국민의힘은 늘 초심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현우 대표의원은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각오로 고양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예산을 1차 추경안 심의 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다음 달 4일 개회하는 제282회 임시회에서 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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