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물감∙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 사용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다음 달 1일부터 ‘행운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의 이지윤 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가는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리고 있다.
펜화는 유화나 수채화와 달리 작가가 손을 오랜 시간 움직여야 하는 고된 작업을 요구한다.
그러나 베틀처럼 가느다란 펜 끝에서 나온 선들이 마침내 면과 빛깔을 이룬 화면은 고됨 이상의 가치를 발한다.
이 작가는 2020년 초대전에 단체 ‘더그림ing’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나 코로나19의 때문에 관객과 만나지 못했지만 5년 만에 다시 초대전에 응모해 첫 전시를 열게 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지윤 작가의 작품 속에서 유쾌하게 웃는 말처럼 우리 국민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며 “마사회는 전시, 야간경마, 벚꽃축제 등 볼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이지윤 작가 초대전은 4월 14까지(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 열린다. 문의 (02)509-1287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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