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물감∙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 사용
▲ 이지윤, 돈키호테와 로시난테(부분), 종이에 색연필, 2022.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말박물관
▲ 이지윤, 웃어요, 종이에 색연필, 2023.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말박물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다음 달 1일부터 ‘행운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의 이지윤 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가는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리고 있다.

펜화는 유화나 수채화와 달리 작가가 손을 오랜 시간 움직여야 하는 고된 작업을 요구한다.

그러나 베틀처럼 가느다란 펜 끝에서 나온 선들이 마침내 면과 빛깔을 이룬 화면은 고됨 이상의 가치를 발한다.

이 작가는 2020년 초대전에 단체 ‘더그림ing’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나 코로나19의 때문에 관객과 만나지 못했지만 5년 만에 다시 초대전에 응모해 첫 전시를 열게 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지윤 작가의 작품 속에서 유쾌하게 웃는 말처럼 우리 국민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며 “마사회는 전시, 야간경마, 벚꽃축제 등 볼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이지윤 작가 초대전은 4월 14까지(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 열린다. 문의 (02)509-1287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