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수원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27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 후보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51.8%로 김영진 후보를 9.0%p 앞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여론조사꽃의 가상대결에서는 김영진 후보가 36.1%, 방문규 후보가 21.4%로 조사됐었다.

방 후보는 "주변에 많은 분들이 결과를 보고 연락을 주셨다"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은 43일 동안 지금까지 그래왔듯 팔달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 뵙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정체되어있는 수원의 현재, 추락하고 있는 수원의 미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며 “이번 총선은 수원의 미래, 팔달의 부활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방 후보는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철도 지하화 추진,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추진,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추진, 반도체 메가시티 허브 구축, 수원화성행궁 광장 지하주차장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여론조사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수원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2.6%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는 프레시안 경기인천취재본부와 뉴데일리 경기취재본부가 공동으로 KIR-㈜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수원병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진행한 결과다.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0%와 유선전화RDD 20%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6.5%와 유선전화 0.6%로, 전체 응답률은 2.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래 기자yr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