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치매환자 치매 중증화 억제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 광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다음달 7일부터 기품(기억 품은)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품 쉼터 원예 활동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초기 치매환자의 치매 중증화 억제를 위한 ‘기품(기억 품은) 쉼터’ 프로그램을 오는 3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운영한다.

기품 쉼터는 기억력 향상 및 유지, 집중력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교류를 통해 치매환자의 고립과 단절을 예방한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에 원예∙음악∙실버 체조∙미술∙인지 자극∙건강관리 등 분야별 전문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및 미이용자(대기자 포함)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치매안심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승필 건강생활과장은 “사회적 역할 상실과 관계 단절로 좌절과 불안감에 빠져 있는 치매환자에게 기품쉼터는 일상생활의 자립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치매환자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