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1차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지난 25일 기준 약 15만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1차 접수 신청 건에 대해 지원 대상자 해당 여부를 검증한 뒤 한국전력 고지서상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앞서 23일까지 접수된 11만7000건의 신청 건은 국세청과 한국전력에 전송해 대상 여부 검증해 착수한 상황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 아래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어렵게 마련된 사업인 만큼 지원대상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누락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겠다”라며 “신속한 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4일부터 5월3일까지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비계약 사용자에 대한 2차 사업도 개시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