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체 '지원정책 연구회'
관계 공무원 간담회로 '첫발'
기존 사업 파악·활동 방향 논의
김진영 의원 “촘촘한 복지 구축”
▲ 시흥시의회 연구단체인 ‘아동주거빈곤 지원정책 연구회’가 의회 운영위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의회
▲ 시흥시의회 연구단체인 ‘아동주거빈곤 지원정책 연구회’가 의회 운영위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연구단체인 '아동주거빈곤 지원정책 연구회(이하 아동정책 연구회)'가 본격적으로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아동정책 연구회는 지난 22일 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첫 간담회를 갖고 모든 아동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해당 사안을 학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지숙 연구단체 대표 의원과 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주택과 주거복지팀, 동 맞춤형 복지팀 공무원과 주거복지센터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시흥시 주거복지서비스 현황을 살피고 아동주거권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주택과 주거복지팀은 ▲주거비 보조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거 상향 및 임대주택 지원사업의 각 세부 사업 내용과 지원 현황을 설명했다.

또 시흥시 주거복지센터는 센터 운영 현황과 2023년 사업 성과, 2024년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주거복지의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하며 연구단체 활동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실례로 신천동처럼 침수 문제가 심각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반지하주택 소멸 등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시흥형 아동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최대한 많은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하고, 주거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을 주문하기 했다.

김진영 의원은 “아동주거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유사한 복지사업들이 잘 연계되어 있는지 다른 제도와 연계성도 고민해볼 부분”이라며 “촘촘한 아동주거복지 서비스 구축을 위해 연구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지숙 연구단체 대표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과제”라며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가져오는 주거복지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