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가고자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정책을 내놔 기대된다.

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만여 명 유입을 목표로 유치 여행사에 1인당 5000원의 인센티브(성과급)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지급은 오는 5월부터 이뤄지며 지원 대상은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가평 관내 관광지 및 음식점 등을 방문하는 조건을 이행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를 필수 방문해야 한다. 올해 꽃(봄) 축제는 오는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가평여행 당일 3일 전까지 사전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앞서 추진 중인 자라섬 관광특구 지정에 필요한 객관적 외국인 관광객 수치 산정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평의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관광 도시다.

농촌 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가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