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계양구 방문, 우체국 등 돌며 세몰이

인 위원장 “혁신위 시절 원희룡 험지 출마 결정, 눈물 나게 고마워”
▲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26일 총선 인천 계양을 주자 원희룡 예비후보를 돕기 위해 계양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이어 인요한 전 국힘 혁신위원장이 4∙10 총선 인천 계양구 을 주자 원희룡 예비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인요한 전 위원장은 26일 오전 계양구를 찾아 원희룡 예비후보, 이천수 원 예비후보 후원회장과 함께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전 11시30분 계양우체국을 찾은 인 위원장을 우체국 직원, 방문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어 인근 거리를 돌며 식당 등에 들러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 전 위원장이 자당 소속 특정 예비후보 선거를 돕기 위해 이처럼 현장에 나선 경우는 처음이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지난 23일 계양구를 찾아 원 예비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한 위원장이 단수 공천된 후보 지지에 나선 것 역시 당시가 처음이었다.

계양구 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힘 원희룡 예비후보 간 ‘명룡대전‘이 예고된 지역이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시절 원 전 국토부 장관께서 험지 출마로 희생하겠다고 해 눈물나게 고마웠다”며 “그래서 오늘은 개인 자격으로 원 예비후보를 돕기 위해 왔고 또 올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인천상륙작전 후 인천에 들어와 인천세관장을 했다. 그래서 인천이 연고가 없는 곳이 아니며 마음 속으로 아주 가까운 곳”이라며 “인천 분들이 힘을 보태주면 원희룡 예비후보가 틀림 없이 더 큰일 하리라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원 예비후보는 “선거 현장에서 얼굴을 내밀고 직접 뛰기 시작한 지 3주쯤 된다”며 “지난주 동양동에 식구들 이사왔고 지금 한명 한명 주민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주민들께서 기대와 신뢰를 보내주신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계양을에 필요한 것은 정치인들의 놀이터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일꾼이 필요하고 또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해내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한명도 빠짐 없이 만나고 지역 발전과 우리나라 정치가 재방향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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