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경기지역 12개 선거구에 대한 거대 양당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25일 인천일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심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경기지역 12개 선거구의 공천이 확정됐다.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의 5개 선거구 중 수원 갑과 병 2개 선거구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 수원갑은 수성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민주당 김승원(54) 국회의원과 김현준(55) 전 국세청장이 맞붙게 됐다. 수원병은 이재명 대표의 복심인 민주당 김영진(56)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람으로 차출된 국민의힘 방문규(62)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결을 벌인다.

성남 수정은 5선의 민주당 김태년(59) 의원과 이재명의 저격수로 소문난 국민의힘 장영하(65) 변호사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의왕·과천은 민주당 이소영(38) 의원과 국민의힘 최기식(54) 변호사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안양 만안은 민주당 강득구(60) 의원과 국민의힘 최돈익(53) 변호사가, 안양 동안갑에서는 민주당 민병덕(53) 의원과 국민의힘 임재훈(57) 전 의원이 대결한다.

남양주병은 민주당 김용민(47) 의원과 국민의힘 조광한(65) 전 남양주시장, 시흥갑은 민주당 문정복(56) 의원과 국민의힘 정필재(57) 변호사, 파주갑은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윤후덕(66) 의원과 국민의힘 박용호(60)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이천에서는 국민의힘 송석준(59) 경기도당위원장과 민주당 엄태준(60) 전 지역위원장이 20대에 이어 리턴매치를 한다. 화성갑은 민주당 송옥주(57) 의원과 국민의힘 홍형선(55)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대결한다.

여주·양평은 국민의힘 김선교(63) 전 의원과 민주당 최재관(55) 전 지역위원장이 경합을 벌인다.

/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