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수(민주당·비례·사진) 경기도의원이 22일 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경기여성인재뱅크의 질적 개선을 당부했다.

여성인재뱅크는 도여성가족재단이 2005년부터 운영해 온 강사은행과 경기전문여성DB를 통합한 지역 여성 인재풀이다.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 전문가를 추천하거나 관련 교육이 필요한 곳에 전문강사를 연계한다. 여성들의 정책결정과정 참여를 독려하는 사업이다.

장민수 의원은 “현재 경기여성인재뱅크는 1645명의 인재풀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이를 2500명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각 분야별로 보유 중인 인재풀의 편차도 심각하다”며 “등재 기준의 문턱도 높아 인재 발굴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측면이 있다”며 “기준 설정에 있어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고 분야별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