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병선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제공=송병선 선거사무소
▲ 국민의힘 송병선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제공=송병선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송병선 하남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5일 “이재명의 준연동제는 국가 정체성까지 위협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하기로 하면서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 후보 10명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한 사실을 빗댄 것이다.

송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때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겠다는 자신의 약속도 위반하면서 ‘준연동제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한 것은 반미·친북세력을 국회 안에 대거 끌어들이려는 속셈이 아니었는지 의심된다“며 “만일 이번 총선을 통해 반미·친북세력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석을 유지한다면 양자의 결합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 정체성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1일 이번 4·10 총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하기로 하는 선거연합 합의문에 서명했다”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추천하지만, 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사회의 몫 10명이 20번 이내로 전진 배치하면 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사회 후보 대부분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 대표가 위성정당 금지라는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도 부족해, 자기 방탄을 위해서 반미·친북 세력까지 대거 국회로 끌어들인다면 이는 국민적 손가락질을 자초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 때문에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 정체성 수호와 함께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까지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