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승찬 예비후보 공동 후원회장을 맡은 안홍택 전 고기교회 담임 목사가 부 예비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승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4∙10 총선 용인(병)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용인시 수지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지지자와 당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개소식에서 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온 정치인이 민주당 후보가 되어야 윤석열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번 경선은 윤석열 정권과 싸울 투사,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킬 사람을 뽑는 경쟁이 되어야 한다”라며 “부승찬으로 대표선수를 교체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부 예비후보는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힘으로 제압하는 ‘입틀막 정권’이 뻔뻔하게 활개치고 있다”며 지난해 2월 부 후보 자신이 터트린 ‘천공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군검찰 등 4개 수사기관이 탈탈 털었고, 책 출판도 금지시키며 제 입을 틀어막았지만 저는 꺾이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의 적임자를 자처했다.

부 예비후보는 용인시병 국민의 힘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된 고 석 후보와 관련, “저는 부당한 수사로 군검찰에 끌려가서 ‘권력의 개가 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며 국민의 힘 후보와 자신이 대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