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고려대 학위수여식서…학문탐구 열정 인정받아 공로상도 수상
▲23일 서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법학박사 학위 취득 등 학문 탐구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법학박사 학위 취득 등 학문 탐구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한 후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한 후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이중근(83) 부영그룹 회장이 고려대학교 법학 박사학위와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학위수여식에서 일반대학원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 회장은 박사 학위와 함께 학문 탐구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공로상을 수여한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이 회장에 대해 “학문적 성취를 위한 열정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라며 “학문의 실천을 통해 기업 경영에 성과를 냈고, 이러한 성과를 국내외 교육시설 지원과 장학사업으로 환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끊임없는 도전과 공익 활동이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그 업적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공로상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오른쪽에서 두번째) 부영그룹 회장과 이기수(오른쪽에서 세번째) 고려대 전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 수여 및 공로상 수상을 위해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오른쪽에서 두번째) 부영그룹 회장과 이기수(오른쪽에서 세번째) 고려대 전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오른쪽에서 두번째) 부영그룹 회장과 이기수(오른쪽에서 세번째) 고려대 전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행사 직후 인터뷰에서 이 회장은 박사 학위 취득 이유에 대해  “세상을 다 할 때까지는 노력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박사 과정을 밟게 됐다”며 “원칙과 상식에 근거한 법을 알고, 그에 의해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령에도 박사 학위에 도전하며 겪은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옆에서 많이들 도와줘 공부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고 주변 지인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이날 함께 학위를 수여 받은 졸업생들에게는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사회적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해달라“며 “후손들을 이끌어주고, 좋은 길을 제시하는 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회장은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