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임원진을 개편하고 시민운동 활성화에 나선다.
연대는 지난 21일 오후 전교조 인천지부 대회의실에서 회원단체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진 구성과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박인규 ㈔시민과대안 연구소장과 이은주 전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대표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김일회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와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두 공동대표는 유임해 ‘4인 공동대표 체제’를 마련했다.
사업감사는 배영철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천지부장, 회계감사는 이승경 인천지방변호사회 변호사가 각각 유임됐다.
집행위원장은 따로 선출하지 않고 사무처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연대는 올해 활동 기조로 △함께 모색하기 △함께 도약하기를 설정했다.
중점 사업은 △인천시민사회 활동가의 날 △총선 대응 활동 △정책위원회 구성 및 안정화 △회원단체 간 네트워크 확장 △청년활동가 모임을 통한 새로운 의제 및 활동방식 모색을 꼽았다.
이날 총회에선 임하영 인천여성민우회 사무국장이 새내기활동가상, 서경혜 청솔의집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활동가대상,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이 담쟁이상을 나란히 시상했다.
임기를 마친 김말숙·박명숙, 두 전임 공동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
1997년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로 출범한 연대는 현재 여성·교육·환경·노동·마을·장애인 등 27개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한 연대기구로 활약하고 있다.
계양산골프장 건설 반대, 부평미군기지 맹독성 폐기물 처리 촉구,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등 다양한 지역활동을 펼쳐왔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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