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 열어

최대호 시장 “청년이 안심하고 성장하는 도시 조성”
▲ 최대호 안양시장이 2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청년정책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올해 청년정책으로 64개 사업을 462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안양시는 22일 ‘2024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안양, 청년의 미래와 성장을 키우다’라는 비전으로 청년을 위한 맞춤 정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주거(6개 사업 11억원) ▲일자리(15개 사업 25억원) ▲창업(6개 사업 10억원) ▲문화복지(22개 사업 367억원) ▲소통참여(15개 사업 49억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청년의 주거 안정 및 지역 내 정착을 돕기 위해 이사비 및 중개수수료를 가구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덕현지구에 이어 비산초교주변 지구(평촌엘프라우드)에 청년주택 1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업 준비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서비스 ‘청년 커리어 고민 솔루션 올 퀘스천(ALL Question)’과 ‘인공지능(AI) 자기주도형 자소서 컨설팅 솔루션’을 운영한다.

청년창업펀드 2호(59억원)는 청년 창업인의 든든한 금융지원책으로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특례보증사업을 시행한다.

문화·복지 사업은 ▲후기청소년(19~24세) 대상 ‘청춘을 잡아라 갓생캠프’ 및 상담 지원,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 지원 ▲청년취약계층을 위한 ‘청년행복인턴십’ 및 여성 1인 가구 대상 안심패키지 지원, 청년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등을 시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에 대한 지원은 안양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청년이 정책을 기다리기 전에 능동적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안심하고 성장하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