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갤러리·암벽등반시설·펫놀이터 등 공간 다양…내달 입주
▲ 21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 현장 투어가 열렸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개했다. 사진은 시티오씨엘 1단지 전경(왼쪽 사진)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이호윤 기자 256@incheonilbo.com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ciel)' 1단지가 내달 입주를 앞두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총 1131가구로, 1만3000가구 규모인 시티오씨엘의 첫 번째 입주 단지다.

단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중앙에 있는 '시그니처 갤러리'다.

시그니처 갤러리는 주 출입구 앞에 넓은 잔디밭을 조성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단지 중앙을 가로질러 외곽부를 따라가면 ▲파티, 플리마켓, 공연 등이 가능한 '파티가든' ▲생태연못인 '수생비오톱' ▲물놀이 공간인 '워터플레이그라운드' ▲캠핑장 ▲어린이놀이터 등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공간들이 펼쳐진다.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펫 플레이 그라운드'에도 이목이 쏠린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을 고려해 입주민들이 단지 밖을 나가지 않아도 반려견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했다.

건물 지하에는 커뮤니티센터와 운동시설, 키즈룸이 들어섰다. 커뮤니티센터에는 ▲독서실 ▲그룹스터디실 ▲독서토론실 등이, 운동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이 구비됐다. 지하 2층 실내 체육관에는 1단지 자랑거리인 암벽등반시설이 조성됐다.

아파트단지 내 암벽등반시설은 미추홀구는 물론 원도심 최초다.

시티오씨엘 1단지 건폐율은 14.4%로, 매우 낮은 건폐율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동 간 간격이 넓고 그 사이 녹지·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다. 대규모 공동주택 평균 건폐율이 15∼20%인 점을 볼 때 확연히 낮은 수준이다.

1단지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쾌적한 삶에 초점을 맞췄다”며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