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위 2인 경선 발표...공천 신청자 4명은 컷오프
▲ 안기영 예비후보(왼쪽), 박종성 예비후보.
▲ 안기영 예비후보(왼쪽), 박종성 예비후보.

안기영(61) 국민의힘 양주시 당협위원장과 박종성(63) 전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이 공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1차 회의를 열고 3개 선거구 단수추천, 13개 선거구 경선지, 4개 우선추천 지역을 선정해 후보를 의결했다.

양주시 선거구는 2인 경선으로 확정했다. 김시갑(66) 전 도의원, 이세종(62)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김원조(58) 중앙당후원회 상임고문, 강상구(4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의회 자문위원 등 4명은 컷오프됐다.

안기영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 때 정 의원과 싸워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오뚝이처럼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김성수 전 국회의원(18대) 보좌관, 국회의장 국제담당 비서관, 경기도의회 5·6대 의원 등을 지냈다. 총선 출마는 이번이 두 번째다.

박종성 예비후보는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과 양주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한 고위공직자 출신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선에 오른 박종성 예비후보는 “공천과 관련해 주변에서 많은 얘기가 들렸다. 컷오프될 거란 생각은 전혀 안 했다. 공천을 받을 자신이 있다. 앞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승리해 본선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인천일보는 안기영 예비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휴대폰은 꺼진 상태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공천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양주시는 정성호(62) 국회의원이 5선에 도전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