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인천일보DB

 

4·10 총선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무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21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3선 염 전 시장을 수원무에 전략공천했다. 여∙야가 총선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는 이른바 '수원벨트'의 첫 주자다.

앞서 민주당은 수원무 현역 국회의원인 김진표 국회의장의 불출마를 고려, 해당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분류한 바 있다.

염 전 시장은 3선 수원시장을 비롯해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도 역임했다.

지난 2020년에는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수원시장 재임 중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등 ‘스포츠 메카도시’ 완성,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미래산업의 꽃인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수원특례시 출범’, 성매매 집결지 자진 폐쇄 등의 성과를 냈다.

염태영 전 시장은 “수원 지역과 경기 남부 지역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라는 당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하는 국정 운영을 바로 잡으라는 당과 수원시민의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결전의 시간이 임박하고 있다”며 “저 염태영,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수원 5개 지역과 경기 남부권의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를 일구는 길에서 위대한 수원시민과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