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지난해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 발생으로 높아진 국민 불안감 해소와 흉악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역경찰·교통 등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 위주로 총 352명을 선발, 가시적 범죄예방활동과 함께 중요 사건에 대응, 국가 중요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와 일선서 형사 등 총 151명을 선발,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조직폭력 등 범죄첩보 수집, 중요 강력범죄‧주요 민생침해범죄 수사 등을 수행한다.

또 경찰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매달 개최하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활성화해 데이터 기반 치안 수요 분석·진단을 통해 필요한 시간(Hot-Time), 필요한 장소(Hot-Spot)에 경력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정치인을 향한 피습으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유세장 안전 확보, 주요 인사에 대한 위해 방지 등에 기동순찰대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취임 때부터 강조한 "공직가치(공정·엄정·약자보호) 실현을 위해 원팀이 되는 경기남부경찰"을 재차 강조하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별 치안 여건에 부합하는 목표지향적 경찰 활동을 통해 국민이 일상을 마음 놓고 영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