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20일 수원 도의회 청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성(민주당·광명4) 도의원은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에도 일본은 외교 연설과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를 통해 독도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현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행위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도의회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일본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고 역사 왜곡에 대한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즉각 폐지 및 사과 ▲방위백서 및 각종 교과서에 기술한 독도를 명기한 것을 전면 삭제하고 이에 대한 사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일제 침탈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속죄 등을 촉구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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