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청소년 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은 최근 3년간 판매 수익금 40만원을 미혼모 자립지원시설 ‘스텔라의 집’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익금은 동아리원들이 바쁜 학업을 병행하며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기획·판매해 모아온 것이다.

나슬은 2016년부터 미혼 부모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며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왔으며, 현재 1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혜연 나슬 8기 회장은 “이번에 5회째 사랑 나눔 기부를 하게 돼 감격스럽고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 다른 분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