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천사캠페인' 후원금 전달]

원장·종사자 등 1162명 참여
3년간 총 1억5100만원 모아
“건강한 자립 응원 취지 공감”
▲ 지난 1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모여 ‘천사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서영(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정덕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 후원회장, 신혜숙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는 지난 16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와 보호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한 '천사캠페인' 누적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운영 중인 천사캠페인은 지역에 거주하는 보호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준비금과 자립 역량을 제공하고, 이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지나 보호가 종료된 이들을 의미한다.

전달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신혜숙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장, 정덕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 후원회장,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유치원연합회 인천지회는 2021년부터 3년째 천사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에서는 유치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원생, 보호자 등 모두 1162명이 천사캠페인을 통해 정기 후원에 참여했다.

누적 후원금은 1억5100만원이다.

신 회장은 “인천의 미래 뿌리인 아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한다는 캠페인 취지가 한국 유아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연합회의 목표와 맞닿아 있다”며 캠페인 참여 취지를 밝혔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의미 있는 활동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연합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같이 민간에서 보다 특화된 아동 자립지원 사업들을 진행하면 우리 아이들의 장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교육청에서도 천사캠페인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