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택 시흥시장과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의 조셉 안토니오 주니어 사장이 지난 17일 시흥시청 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미국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와 다각적인 업무 협의를 가졌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미국의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의 자회사인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의 조셉 안토니오 파나핀토 주니어 사장이 임병택 시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시흥시가 보유하고 있는 거북섬 일원을 비롯한 개발 가용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핀토 주니어 사장은 “시흥시를 방문하게 돼 기쁘고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는 미국 뉴저지처럼 바다를 품고 있어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매력이 가득한 도시이며. 특히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시화호 거북섬도 곧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는 가능성이 풍부한 도시로 인구 60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병원과 함께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해양레저 관광 대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파나핀토사와 함께 무궁한 잠재력이 있는 시흥시의 개발 가능성에 관해 다양한 논의를 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핀토는 지난 1977년 설립 이후 뉴저지 저지시티에 도심지 개조와 워터프론트, 복합시설 등 종합적인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기업이므로 현재 인천에 ‘강화 휴먼 메디 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