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이주배경 아동을 대상으로 댄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안산 상록구에 있는 LEO 센터에서 국내 이주배경 아동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문화웰니스동아리와 Vit-N 동아리 두 개의 전공동아리가 협력해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문화웰니스동아리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특성을 알고 대상자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간호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실천하고, 다문화 간호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Vit-N 동아리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창의성, 꿈, 끼를 펼칠 기회와 대학생활의 추억을 만들며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모인 전공동아리다.

봉사활동에는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다문화웰니스동아리 신수영 회장, 이여름, 박가영, 엄태희, 이예빈 그리고 Vit-N동아리 이효영 회장, 방채린, 홍현서, 정다영, 이나림, 김예진 등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LEO 센터의 이주배경 아동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 교육과 ‘K-POP DANCE 배우기’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주배경 아동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문화간호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EO 센터의 이주배경 아동들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교육과 K-POP DANCE를 배우며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호응을 보였다.

김민경 간호학과 학과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이주민 아동들의 건강과 취미활동을 위해 시간을 내 준비하고 진행한 봉사활동이 많은 대학생의 귀감이 되는 것 같다”며 “시의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한 이러한 활동들이 더 나은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