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오른쪽) 의정부시장과 김주한 의정부공고 교장이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20일 구도심 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공고와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의 도심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장을 조성할 부지가 마땅치 않고, 부지 확보 등에 많은 예산이 필요해 고질적인 주차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구도심 내 주차난 및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주차장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내 유휴부지에 580㎡ 규모의 주차장 약 15면을 조성한다.

특히, 주차장 조성 시 주변환경 정비를 통해 학교 및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중 주차장 조성을 마치고 개방할 예정으로 현재 운영 방식 및 이용료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와함께 향후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중앙감리교회와도 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교복합시설 및 민간시설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의정부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및 학교복합시설 개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여러 기관 및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구도심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