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아프리카에 파견돼 드림키즈 캠프 수업을 진행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소속 한 대학생이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공중에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청소년연합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 보고회 ‘2024 제 22회 굿뉴스코 페스티벌(GOOD NEWS CORPS FESTIVAL)’이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은‘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96개국에서 국내 대학생 9977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1년간 세계 곳곳의 도시에 파견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국내외 교류, 문화활동 등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등 민간 외교관 구실을 해내고 있다.

각국 정부로부터 헌신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장도 받았다.

교육봉사부문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윤주현(울산대 1년), 감비아·박선우(우송대 2년) 등 3명의 봉사단원에게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과테말라는 박시은(신안산대 1년) 봉사단원에게 청소년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모두 55명의 봉사단원이 외국 정부가 주는 상을 받았다.

민간외교부문에선 레소토 변우림(부산대 3년), 라이베리아 강서윤(조선대 2년), 모잠비크 박인경(고신대 3년) 등 모두 44명의 봉사단원이 해당 국가 외교부와 영부인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은‘청춘,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이달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서울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1년 동안의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경험과 행복을 시민들과 나누는 축제다.

지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22기 대학생 200여 명과 선배 단원 200여 명 등 모두 400여 명이 직접 기획, 연출, 공연을 도맡았다.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의 세계 문화 댄스 공연, 해외봉사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뮤지컬을 합친 트루컬, 굿뉴스코 해외봉사 체험담, 물품전시, 대륙 이벤트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초대권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를 비롯 라오스, 볼리비아,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가봉, 시에라리온 등 8개국 주한대사관이 후원한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