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의술로 인류 치유' 미션
의료기관 본질 기반 '이념' 등 설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원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신철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이사장과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교구장인 정신철 주교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하 영상 메시지와 축사, 새 비전 선포, 기념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 정신을 담은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라는 새 미션을 발표했다.

이어 비전은 △이념 △연구와 교육 △진료 △환자 △구성원 등 의료기관 본질과 역할을 기반으로 설정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랑 실천 △환자 중심 △최고 지향 △원칙 운영 △동료 의식 등 5개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병원장인 김현수 신부는 “지난 10년간 병원 불을 밝힌 교직원 여러분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 비전을 바탕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