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입찰·수의계약 확대 등 총력전
▲ 고양시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보고회를 갖고 올 상반기에 7311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고양시

고양시가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 상반기에 7311억원을 신속 집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박원석 제1부시장 주재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가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어 실국별 핵심 추진 사업 현황 공유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한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과 해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추진보고회에서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5%인 7311억원을 목표로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하는 한편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을 활용, 긴급 입찰 및 각종 심사 기간 단축 등 수의계약 금액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집행현황 집중 관리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민생경제와 밀접한 소비·투자부문의 지출 확대로 침체한 지역상권과 민간부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박원석 제1부시장은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로 민생경제 회복 체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을 적기에 투입,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 부서 전 직원이 신속집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