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지난 16일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최근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이천시가 국·도비 공모사업 업무추진에 있어 좀더 슬기롭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론교육과 실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만걸 한국지역개발원 소장은 이날 ‘공모사업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현 정부 국정과제와 지방정책’, ‘2024년 정부예산방향’ 등 공모사업 응모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내용들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직원은 “현재 응모 준비 중인 공모사업에서 사업계획서 작성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숨통이 트였다”라며 “단순한 텍스트 나열을 지양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표와 그래프를 적절히 배치해 ‘눈에 잘 들어오는’ 계획서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오는 26일 ‘2024년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전 부서의 올해 공모사업 발굴 현황 및 추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급격한 세수 감소에 따라, 올해와 내년은 이천시가 ‘재정 보릿고개’를 넘어야 하는 어려운 시기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을 멈출 수 없기에 최대한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여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