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건고∙인천환경공단 등 후원, 3000장 전달

학생 등 100여명 참가, 학익동 일대 15가구 방문

 

퓨전국악단 구름(대표 김정화)은 17일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노인 1인가구 등 15가구에 30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올해 봉사활동은 인천환경공단, 인천대건고, 인천일보 문화경영대학CEO과정총동문회(ICA),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 등에서 후원하고 학생,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가해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김정화 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이웃에게 연탄은 기본적인 생활필수품”이라면서 “연탄문화를 전혀 모르는 어린 학생도 봉사활동에 참가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A 어르신은 “풍족한 마음으로 간절기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서 걱정을 덜었다”며 “어린 학생들이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감사했다.

정제우 ICA 총동문회장은 “보이지 않게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의 소중한 선물을 얻고 나눌 수 있게 관심과 참여를 넓혀보겠다”고 말했다. /양진수 photosmith@incheonilbo.com

/김형수 주필 kh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