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승인…GNLC 가입 쾌거
별자리 학습공간 운영 등 '한 몫'
▲ 하남시 어린이들이 하남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UIL)의 승인으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22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대상 수상과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GNLC 가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GNLC 가입을 신청했고, 평생학습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으며, 지난 14일 UIL의 최종 승인을 거쳐 네트워크 가입이 확정됐다.

GNLC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평생학습을 성공적으로 촉진한 세계 학습도시로 구성된 유네스코 국제 네트워크로, 79개국 356개 도시(국내 56개 도시)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GNLC 가입은 별자리 학습공간 및 평생학습마을 운영, 하남형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 하남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실천 기반을 마련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현재 시장은 “회원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 증진을 통해 평생학습 체계를 한층 더 견고하게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평생학습도시를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